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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불펜 동반 붕괴된 LA 다저스, MLB 볼티모어전 1-12 충격패 - FT스포츠 (1)

LA 다저스가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2026 MLB 정규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투타 불균형을 노출하며 1-12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번 경기는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LA 다저스에게 있어 시즌 전체를 통틀어 가장 뼈아픈 충격패로 기록될 전망이다. 경기 시작부터 모든 것이 꼬였다. 마운드의 핵심 자원이었던 선발 에밋 시한이 3⅓이닝 동안 8피안타(2피홈런)를 허용하며 6실점으로 무너졌고, 제구 난조로 인해 볼넷까지 3개를 헌납하며 MLB 수준의 타선을 감당하지 못했다. LA 다저스 마운드가 1회부터 흔들리자 경기 주도권은 일찌감치 볼티모어 쪽으로 기울었으며, 이는 곧바로 투수진 전체의 도미노 붕괴로 이어졌다.

LA 다저스 선발 시한이 4회도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하자, 뒤를 이은 불펜진 또한 희망을 보여주지 못했다. 7회에만 4실점, 8회에 2실점을 추가로 허용하는 등 볼티모어의 파상공세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1-12라는 최종 스코어는 LA 다저스의 투수진이 얼마나 처참하게 무너졌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공격진 역시 마찬가지였다. 1회말 오타니 쇼헤이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맞이한 1사 1, 2루 기회에서 맥스 먼시가 적시타를 때려내며 1점을 만회했을 뿐, 이후 LA 다저스 타선은 8회까지 침묵을 지켰다. 이날 LA 다저스가 기록한 유일한 득점이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1볼넷 1안타로 분전하며 MLB를 대표하는 타자로서의 위엄을 증명하려 했으나, 팀의 무기력한 충격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현재 MLB 정규시즌을 치르고 있는 LA 다저스 입장에서 이번 1-12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투수진의 재건 없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팀 안팎으로 번지고 있다. 홈 팬들 앞에서 보여준 이번 경기는 LA 다저스에게 잊고 싶은 하루였으며, 코칭스태프 역시 이번 충격패를 계기로 투타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전술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결과적으로 이번 MLB 홈 경기는 LA 다저스라는 거함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보여준 충격패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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